고양시-KB국민은행배움누리 주말농장 프로그램 ‘유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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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프로그램 ‘유김마!’

주말농장 프로그램 ‘유김마!’(유기농배추로 시작해서 김장으로 마무리)

겨울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11월 19일 토요일 아침부터 배움누리는 시끌벅적하다. 이 날은 약 두 달 반 동안 배움누리 청소년들과 자원봉사자가 같이 정성스럽게 키워온 배추와 무 등 재료를 이용해 김장을 담그는 날이기 때문이다. 배움누리 청소년들 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분들도 처음으로 해보는 김장이라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차오르기도 하였다. 이 날 맛있는 김장을 담그기 위해 배움누리 청소년과 자원봉사자 무려 20명이 힘을 모았다.

김장을 시작하기 전 잠깐! 김장 필수품인 배추와 무는 어디서 났을까? 이번 김장담그기에 사용한 배추와 무는 약 3개월간 배움누리에서 직접 키워서 재배한 순수 100% 유.기.농.배추와 무라는 사실! 배추, 무, 갓, 쪽파는 8월 27일 처음 청소년들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씨앗을 심었고, 매주 목요일 농장에 찾아가 벌레도 잡고, 영양제와 물도 주는 등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무럭무럭 자랄 수 있었다. 무럭무럭 자란 이 재료들은 김장 담그기 하루 전날 직접 수확해 왔다.

시작부터 남달랐던 이번 김장은 과정도 남달랐는데, 바로 배움누리 청소년들과, 자원봉사자, 직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 함께 김장을 했다는 것이다. 특히 시작 전 배추 헹구는 작업부터 속재료 만들기, 채소 다듬기 등 역할을 미리 나눠 놓은 덕분에 시간적 부족함 없이 김장을 실시할 수 있었다. 다 같이 둥그런 김장매트에 앉아 배추에 속을 채운 뒤 김장통에 담아 정리를 하였는데 김치의 맛있는 향이 코끝을 찔렀던 찰나!

에서 준비해주신 수육이 등장했다. 봉사자분이 가지고 계신 본인만의 노하우를 활용해 김장 시작 전부터 삶으셨는데, 김장김치와 함께 먹으니 정말 우리 생애 최고의 보쌈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처음 실시한 김장이라 많이 서툴렀지만, 모두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맛있는 김장을 담글 수 있었다. 청소년들도 집에서 하기 어려운 김장을 배움누리에서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담근 김장은 아이들 가정과, 지역 내 어려우신 분들에게 배부하여 더욱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글. 전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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