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뮤지컬 프로그램 ‘꿈꾸는 우리’의 뮤지컬 그리스

지난 6월 17일 토요일 일산동구보건소 1층 건강누리 강당에서 배움누리 청소년들이 직접 선보이는 청소년 뮤지컬 프로그램 ‘꿈꾸는 우리’의 뮤지컬 그리스 공연이 있었습니다. 뮤지컬에는 배움누리 청소년과 외부 보조교사, 사회복지사를 포함해 총 12명이 참여하였습니다.

꿈꾸는 우리는 지난 3월 처음 시작하여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매주 1회 만나 공연을 위한 대본리딩, 안무연습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배움누리 청소년들은 뮤지컬 연습을 하는 동안 학업과 뮤지컬을 병행하느라 시간도 촉박하고 몸과 머리가 뜻대로 되지 않아 대사와 안무를 외우는데 정말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공연 당일까지 연습을 멈추지 않고 하였고 결국 성공적으로 공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날 공연장에는 참여 청소년의 학부모와 졸업생, 후원자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실제 뮤지컬 배우들처럼 완벽한 연기를 하거나, 대단한 노래실력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공연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낸 이 경험은 앞으로 청소년들의 삶 가운데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무엇이든 도전하면 이룰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을 갖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