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타트 최초 UWC장학생 오석주 인터뷰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올해로 18살이 된 오석주입니다. 욕망의 항아리라고도 불립니다.
욕망의 항아리? 왜요?
욕망이 많아서요…(웃음)
본인 마음에 들어요?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생각해보니까 저한테 정말 그런면이 있는 것 같아서 지금은 마음에 들어요.
조금전 자치회의시간에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던데, 무슨 내용이었나요?
제가 UWC국제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어서 그것에 대한 설명과 인사를 하는 자리였습니다.
너무 많은 축하를 받았겠지만, 다시 한번 또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그럼 UWC장학생에는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나요?
제가 뭘 좋아하고, 뭘 잘 할수 있을까, 저의 장점을 살리면서 꿈을 찾던 도중 위스타트 고양마을 선생님들의 추천과 위스타트의 연계를 통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선발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져요?
세차례의 서류 및 면접과정이 있었습니다.
뭐가 제일 어려웠나요?
세차례의 압박면접이 제일 어려웠구요, 영어성적을 검증하기 위한 영어테스트도 어려웠어요.
그리고 입학을 위한 수많은 서류들을 준비하는 것이 아무래도 영어이고, 종류도 많고 하다보니 복잡했던것 같습니다.
합격 발표를 들었을때의 기분이 어땠어요?
정말 믿겨지지가 않았어요. 가족들도 저도 완전 축제분위기였고, 흥분의 도가니였어요.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은 영어를 못하는 니가 어떻게 합격을 했냐며 의아해하기도 했구요. (웃음)
본인이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뭐라고 생각해요?
음…첫번째는 어디서 무엇이든 열린마인드, 그리고 잘되던 잘 안되던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열정, 마지막으로 어디서도 굴하지 않는 당당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영국으로 출국하기 위한 준비는?
영국문화원, 어학원, 위스타트 고양마을 학습지원 프로그램으로 공부를 하고있구요, 비알피카드수령하고… 또 생활에 필요한 짐들을 하나씩 사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저는 일단 UWC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졸업하여 정치,외교,군사학을 전공하고 싶구요, 전공을 바탕으로 UN에 들어가서 세계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제가 UWC로 유학을 처음 가는 학생으로 알고있는데, 그만큼 어깨가 무겁지만 그곳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서 길을 잘 닦아놓도록 하겠습니다.
유학이라는 결정이 쉽지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속담처럼 다양한 제도가 있는 위스타트 고양마을에서 꾸준히 공부를 한다면 저보다 더 좋은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석주에게 위스타트, 그리고 위스타트 고양마을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저에게 위스타트, 위스타트 고양마을이란 나침반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나침반이 없으면 길을 잃거나 헤매잖아요. 바른 길과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알려주시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각오와 마지막 하고싶은 말!
원래 생활하던 곳이 아니라 몇배나 더 힘들고 어렵겟지만, 그럴때마다 목적과 동기를 확실히 마음속에 새기면서 잘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UWC Atlantic College은 명문 국제고등학교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입학생을 모집하여, 매년 7,500명 이상 세계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UWC 국제고등학교는 인종, 종교, 국적, 배경, 또는 소득과 관계없이 재능과 가능성, 인성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선발된 학생들은 영국․독일․미국․캐나다 등 전세계 UWC 14개 학교 중 한 곳에서 고교 2년 과정을 다니며 국제적 시각을 가진 인재로 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