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온 편지

StartFragment석주는 학업성취도가 뛰어나고 인성, 열정, 의지를 가진 우수 학생으로 위스타트와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를 통해 장학생 전형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총 3차례의 과정을 거쳐 당당히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올해 8월 학교에 입학하여 2020년 5월까지 고등학교 2년 과정을 영국에서 보낼 예정입니다. 영국에서 석주로부터 10월 18일 한 통에 메일이 날라왔습니다. EndFrag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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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고양시-KB 국민은행 배움누리

어느 덧 고국을 떠나 기나긴 *UWC 국제고등학교 유학을 온지 벌써 3달이 다 되어 가네요.

유학을 오기전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약 4개월 간 영어 구문해석, 문법, 영국 문화원, 화상 통화 등을 준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엄청난 양의 지문과 숙제, 단어, 시험 등 여러가지의 난관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제가 영국 유학생으로 와있다는 점과 저를 믿어 주시고 지원해주신 배움누리와 위스타트 등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모두 극복하고 지금은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하는 중입니다.

다행이도 한국과는 다르게 모두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곳에서

공부해서 그런지 아무리 어렵고 피곤하더라도 지식을 알아가고

친구들과 지역사회와 서로 함께하는 것이 정말 뜻깊고 재미있습니다.

처음에는 소통이 안 되어 답답하고 외로웠지만, 용기를 먼저 내어 손을 내밀고

친구들을 존중해주고 같이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지금은 밝고 유쾌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의적 동아리 활동인 MUN은 각 국가의 대사가 되어 국가를 대변하고 토론을 하는 동아리인데

이는 제가 장래에 일하고 싶은 UN과 흡사하여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키울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이 밖에도 UWC 국제 고등학교에서 다양환 외부 활동과 국제 수능 교과 과정, SAT, 국제 컨퍼런스를 준비,

진행에도 참여하며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았습니다.

한국에서 배움누리 선생님들께서 욕망의 항아리라는 별명을 붙여 주셨는데

그 항아리가 채워질때까지 또 다시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입니다.

다시한번 저에게 UWC 국제 고등학교로 유학을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려요.

My supporter, my glory, my honor

언제나 고맙습니다.

2018년 10월 18일

오석주 드림

석주가 유학생활을 잘 보내고,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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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C Atlantic College은 명문 국제고등학교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입학생을 모집하여, 매년 7,500명 이상 세계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UWC 국제고등학교는 인종, 종교, 국적, 배경, 또는 소득과 관계없이 재능과 가능성, 인성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선발된 학생들은 영국․독일․미국․캐나다 등 전세계 UWC 14개 학교 중 한 곳에서 고교 2년 과정을 다니며 국제적 시각을 가진 인재로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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