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함께여서 즐거웠던 “너.나.우리 너나울 청소년 자율여행”

지난 12월 16일~17일까지 배움누리 고3청소년들과 함께 경복궁 및 인사동으로 1박2일 ‘너나울 여행’을 다녀왔다. 너나울 여행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들이 모여서 함께 여행 장소, 교통편, 숙소, 코스, 맛집, 공연, 체험 등 여행의 전반적인 계획을 하고 직접 예약 및 일정을 정해 여행떠나는 것이 바로 너나울 여행만의 ‘여행맛’ 이라고 할 수 있다, 참여 청소년들은 스스로 의견을 논의하여 하나 된 생각으로 동행하는 친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때론 의견을 주장하며 여행을 만들어간다.

이번 12월 너나울 여행은 경복궁에 방문하여 직접 한복을 입고 고성을 거닐며, 살아있는 역사를 느끼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인사동에서 ‘박물관은 살아있다’라는 체험을 통해 착시미술과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참여형 전시 등으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연극 쉬어매드니스를 함께 관람하며, 연극 속의 범인을 찾기 위해 열띤 논의와 마지막 반전 같은 흐름은 결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하며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이번 너나울 여행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고3이라 그 동안 수능과 원서접수, 또 원하는 대학이 되지 않아 힘든 시간이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들과 함께 입시 정보도 나누며 서로 더 친해지는 시간이었다.’ ‘가까운 서울에서 이렇게 놀꺼리가 많다니 넘 즐거웠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다음에 또 이런 여행을 가고 싶고,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